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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언영
작성일:
2019-12-16
조회수:
5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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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허용 안함

(경남) 웅동중학교 수업참관론(2019.11.27)

본문

◆일시: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6교시(14:30-15:15)
◆수업자: 경남 웅동중학교 김00교사
◆대상: 경남 웅동중학교 2학년 0반 00명
◆주제: Pride of Korea
 
◆성취기준:
[9영03-01] 문장을 의미 단위로 끊어 읽으면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9영03-04] 일상생활이나 친숙한 일반적 주제의 글을 읽고 줄거리, 주제, 요지를 파악할 수 있다.
[9영03-07] 일상생활이나 친숙한 일반적 주제의 글을 읽고 일이나 사건의 순서, 전후 관계를 추론할 수 있다.
[9영03-09] 일상생활이나 친숙한 일반적 주제의 글을 읽고 문맥을 통해 낱말, 어구 또는 문장의 함추적 의미를 추론할 수 있다.
 
◆단원구성
1차시: Listening & Speaking 1 - 허가 여부 묻기
2차시: Listening & Speaking 2 - 금지하기
3차시, 4차시: Reading -An lnterview with Dr. Park Byeong-seon
5차시: Extra Reading -Happy Others, Happier Me
6차시: Language in Use - 간접의문문, because of
7차시: Think and Write - 인터뷰 기사 쓰기
 
◆수업흐름
1. 본문 전체 읽기(개별)
2. 본문 다시 읽기(교사와 함께) -끊어 읽으며 의미 파악하기
3. [활동1] -줄거리 파악하기, 함축적 의미 추론하기
4. [활동2] -함축적 의미 추론하기, 주제 및 요지 파악하기
 
◆수업협의
<수업자이야기>
우리 학교 학생들은 영어를 만나는 경우가 매우 한정적이다. 수업시간과 시험기간에만 잠깐 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영어문장을 다시 한 번 더 보는 것이 다 인 듯하다. 중학교 시절 내내 만나는 영어 지문이 너무나도 양이 적다는 생각을 늘 하고 하였다. 영어 교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자주하였다. 영어 수업시간에 다양한 지문, 문장을 의미 있게 만날 수 있게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 2학년들은 타교과서의 영어 지문을 활용하여 수업 디자인을 구성하는 일이 많아졌다.
영어 독해 수업을 디자인할 때는 &lsquo;영어 단어 하나하나 해석을 하는 수업이 아닌, 영어를 의미 있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rsquo;를 고민하였다. 활동지를 통해 영어 이해 능력을 기르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길러졌으면 좋겠다. 처음 본 지문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높여서 수업 몰입도가 향상되고, 모둠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배우고 표현하는 수업이 되길 희망해 본다.
 
<수업협의>
1모둠: ○○이, ○○이는 잘하는 아이이고, ○○이랑 ○○이는 욕심이 없는데 그 중 ○○이는 적극적인 반면 ○○이는 기복이 있는 아이이다. 활동2 해석을 어려워하였다. ○○이가 이때 ○○에게 알려주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무언가 하려고 하면 ○○이도 가르쳐줄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가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교사에게 적극 질문했는데 교사가 답을 안 주었다. 그러자 아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냈다. 이때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모둠: 리더가 없고 수준이 비슷하여 협력이 잘되었다. 영어에 대한 확신이 없어 확인하는 시간이 길었다. A만 하고 B는 전혀 손을 못 대었다. 오늘 수업에서 해석이 없고 문제를 풀면서 텍스트를 이해하는 디자인이 좋았다. A에서 공중전화질문이었는데 아이들은 휴대폰 세대여서 공중전화에 대한 이해가 안 되는 것 같았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지문을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읽고 아이들이 한 번 더 모둠에서 읽고 했는데 아이들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적었다. 제목 정하고 이유를 적지 않고 이야기 하지 않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지문을 많이 넣고 여러 가지 과제를 넣었는데 나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앞에만 읽고 뒤에는 해결했다 생각하고 과제를 수행하지 않았다. 그때 수업자가 &ldquo;이유도 말해볼래?&rdquo; 하니까 아이들이 &ldquo;아~&rdquo;하면서 이유를 말하였다. 나의 수업에서 학습지를 만들 때 어떻게 지문과 질문을 가져와야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3모둠: 성취기준에 적합한 함축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학습지의 난이도에 따라 협력의 정도가 달라진다. 마지막 문제가 수준별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로 이야기해도 되고 영어로 해도 되는 부분이 좋았다. 뒷장의 질문 물음에 대해 나도 이해가 안 되었다. 질문을 심플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모둠: ○○는 잘하고 나머지는 잘 안되었다. ○○마저도 첫 문제를 이해하지 못했다. 당연히 나머지도 못하였다. 첫 문제를 실패하고 나니 뒷문장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체 공유할 때 하나씩 힘들어했던 부분이 채워졌다. 학습지를 풀면서 그 이후에도 계속 앞의 본문을 볼 수 있었다. 반복하면서 마지막에는 전체를 이해할 수 있었다. 제목 만들기에서는 4명의 아이들이 모두 주체적으로 표현하였다. 영어가 도구과목으로서 단어를 많이 알고 해석을 하고 내용을 파악해서 찾아내는 능력이 필요한 과목인데 이 모둠의 3명과 같이 잘 못하는 아이들은 능력을 잘 발휘되지 못했다. 이런 부분들이 고민되었다.
 
5모둠: ○○이가 잘하고 빨리 한 뒤 &ldquo;뒷장이 없네. 나는 단어나 외워야겠다.&rdquo;라고 말하였다. 그때 수업자가 &ldquo;표면적인 이유 말고 더 심화된 이유 말해볼래?&rdquo;라고 말하니 더 깊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학생들이 작성한 활동지를 수업자가 잘 캐치해서 적절하게 개입하니 더 좋았다. 활동지 뒷장에서 어디에서 찾아야하는지 고민하는 것을 보고 활동지 질문을 좀 더 심플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동지 지문은 어려워도 되는데 발문이 심플해야 아이들이 엉뚱하게 헤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제목만들기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원제목을 말하게 하여 정리하는 느낌이었다. 제목을 정하는 활동을 마지막에 하면 수업의 방향을 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6모둠: 아이들이 통으로 지문을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다. 한글도 어려운데 단어도 알아야하고 단어의 쓰임도 알아야하니까 힘들어하였다. 앞장에서 서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맥락을 알아가는 것 같았다. 해석의 여러 조각을 모아서 맥락을 이해하고 친구들이 전체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좋았다. ○○이가 &ldquo;이 내용이지 않을까?&rdquo; 하면서 다양하게 말하였다. &lsquo;아이들은 상상력과 과제 해결력을 가지고 있구나!&rsquo;라고 생각했다. 점프과제가 좀 중복되지 않았나 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외부교사: 성취기준과 수업의도가 맞아떨어진다. 영어 단어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맥락을 가지고 영어문장이 의미하는 것을 알아가는 것 같았다. 실생활과 연결되는 텍스트를 가져와서 참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
 
<수업자 성찰>
학생들의 실제 활동과 배움을 여러 선생님들이 관찰하여 말씀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학생들이 소리 내는 것을 힘들어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부분을 내가 많이 놓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생들이 집중하고 활발하게 하기 위하여 방법을 바꾸고 있는데 그동안 레포를 형성하고 활동에만 신경을 썼다. 기초에 충실할 수 있도록 소리 내서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부분이 큰 배움이었다.
 
<수업소감>
수업자가 텍스트 선정에 고민을 많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고급 텍스트는 수업을 품격 있게 만들고 학생들의 배움을 깊고 풍부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단순한 영어 해석이 아니라 영어 문장 속에 들어있는 의미가 아이들로 하여금 한 번 더 생각하게 하고 자신의 삶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았다. 그러한 텍스트를 찾아 학습지로 만드는 수업자의 수고와 전문성이 돋보이는 수업이었다. 마지막 활동에서 제목을 붙였고 이런 활동은 수업에 대한 방향을 잡게 되는 것 같아 좋았다. 다만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제목을 말할 때는 밝고 의욕이 넘쳐 보였으나 수업자가 원제목을 알려 주었을 때는 자신의 제목에 대해 실망하는 눈빛이 보였다. 원제목 없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제목과 그 이유를 더 들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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