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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종희
작성일:
2019-05-01
조회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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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덕중 수업참관록(201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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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일 : 2019.4.17.
■ 수업자 : 양덕중 조OO 선생님
■ 수업교과 : 중3 기술가정
■ 대상 : 3-5
■ 단원 : 3. 진로와 생애 설계 2. 일가정 양립과 가정생활 복지 서비스
■ 성취기준 : 가9162-1. 일가정 양립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인식할 수 있다.
■ 학습주제 :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
■ 단원구성
- 1차시 : 일가정 양립의 의미와 중요성
- 2차시 :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 찾고 해결방안 모색
- 3차시 : 일가정 병행에 따른 문제와 해결
- 4차시 : 가정생활 복지 정책과 서비스
- 차시 :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정생활 복지 서비스의 활용
 
■ 수업흐름
<활동1>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 찾기(텍스트와의 만남, 모둠활동) :
①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을 찾아 밑줄 긋기
② 일가정 양립이 안되니 어떤 결과가 나타나나요?
③ 위의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둠별로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 동영상 시청(4분 30초 – 일본과 중국의 가부장적인 가치관으로 가사분담이 안되는 이유)
<활동2> 남녀의 가사 분담을 조정하고 가사노동을 줄이는 방안 모색하기(모둠활동)
- 결혼 후 맞벌이를 한다면 가사 분담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둠별로 남편과 아내팀으로 두 명씩 나누어서 여러 가지 역할이 적혀 있는 표에 남편의 역할과 아내의 역할을 협의하여 나누어 보기
 
■ 수업자 수업관 :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고 해결 방안을 찾아봄으로써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있습니다.
가사 노동의 종류를 알아보고 남성의 가사분담이 일가정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아 가사 노동에 참여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다음 차시로 가정생활 복지 정책과 서비스를 알아보고 자신이 복지부 장관이 되어 복지 정책을 만들어 보게 하며 마지막으로 자녀 출산 및 육아 관련 가정생활 복지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계란육아(육아인형 대체)를 7일 동안 실시하여 출산과 양육에 관련 복지 서비스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고 이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영유아 보육제도 : 직장어린이집)하게 하여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역할 분담과 책임감을 기르게 하고 있습니다.
 
<<수업협의회>>
■ 수업자 의도
막연하게 남학생들은 집안일을 도와줘야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다. 저는 아이들이 지금 가사노동에 참여해서 지금 행복감을 느끼고, 자립을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활동을 넣게 되었다. 5반 애들이 매우 활발한데 강당에서 공개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오늘 너무 긴장한 것 같다.
 
■ 협의회 모둠관찰
  •  1모둠 : 성향이 조용한 아이들이다. 모둠 활동 시에 주고 받는 대화가 부족하지만 스스로 주어진 과제를 옆사람과 확인해가면서 했음. 교사가 모둠활동에 와서 한 학생에게 역할을 주고 나서 조금 더 활발히 얘기하는 모습을 보았다. 교사의 개입이 중요하다.
  • 2모둠 ; 처음에 아이들이 경직되어 있었다. A는 늘 이야기를 잘 하는 아이인데 오늘은 긴장한 것 같다. 활동지가 남녀를 나누어서 이야기 하는 활동지라서 각자의 입장에서 얘기하는 모습을 보았다. B는 수업에 거의 참여를 안하는 학생인데, “남자가 아침을 차려야지, 아내가 챙겨서 나가지”라는 말을 했지만 이 이야기가 묻혀서 안타까웠다. 말이 없을 때 교사가 “지난시간에 협의해서 풀어갔었지?” 하며 되돌린 후에 대화가 활발해졌다.
  • 3모둠 : A는 평소에 조용한 학생이었는데, 오늘 수업에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B는 의견을 조종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타협하고, C와 D는 경청하면서 모둠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수업디자인은 실생활과 연관되어 있어서, 집에 가져가서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했다. 자연스럽게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지도록 디자인되어 있었다.
  • 4모둠 : A가 여성성이 많고 수학시간에 한 마디도 안하고 베껴쓰는 아이인데, 오늘은 가장 주도적으로 이야기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았고, B는 가부장적인 아이이다. 과목에 따라서 아이들의 다른 모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5모둠 : A, B, C(복싱부) 세사람이 대화를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C가 이야기를 하자하면 이야기가 시작되었으며 다른 모둠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모둠의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 일들은 어른이 되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인데, 선생님의 수업목표를 생각해보면, 가정일이 힘들어서 참여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 집안일이 힘들고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수업이었다.
  • 6모둠 : 가사분담을 하는데 평소 자기집안의 역할분담의 모습을 알 수 있었고, 성에 따른 역할 분담의 선입견이 있었다. A가 동선을 그려가면서 일을 분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합리적으로 사고를 한다는 것을 관찰하였다. 저는 평소에 손들고 발표를 시키는데, 선생님은 아이들을 지명하고 발표 후 리액션을 잘해주어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다.
  • 7모둠 : 활동2번에서 디자인이 좋아서 아이들이 활발하게 이야기하였다. 가정 일을 분담해보는 경험을 오늘 했기 때문에 자기 집안의 역할분담에 대하여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하였다. 남편, 아내를 정할 때 가위바위보를 해서 정했는데, B한테 뭐하고 싶냐고 C가 물어보았다. B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도록 양보하는 모습을 보고, 모둠활동할 때 배려심도 길러진다는 생각을 했다.
  • 8모둠 : 모둠장 역할을 하는 A학생이 없을 때는 활동이 거의 없었는데, B가 모둠을 주도하고, C는 거의 말이 없었다. A학생이 온 이후에는 A와 B가 주로 이야기 하였다. 모둠활동에서 잘하는 학생들에게만 너무 많은 역할을 준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리드하는 학생이 있으면 다른 학생들은 활동에서 소외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 외부참관자 : 수업시작 전 1모둠과 3모둠을 보았다. 3모둠은 활발하고 1모둠은 조용했다. 활동1번에서는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지만 흘깃흘깃 눈빛을 보면서 공유는 것을 보았다. 활동2번은 아이들이 모둠에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디자인이며, 2번에서 남편과 아내의 집안일 시간을 공유해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조정해봐라고 했을 때 좀 더 활발하게 모둠활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가정은 실천적 학문이기 때문에 실제 일어나는 것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다.
 
■ 수업자의 성찰
저는 수업을 할 때 모둠의 장이 없다. 보통 수업시간에는 한 아이가 1시간에 3번 말하게 한다. 실제 집에서 가사 일을 한 것을 찍어서 가져오게 한다. 남학생들이 생각보다 양성성이 많이 되어 있다.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예뻤다.
 
■ 교수님 총평
<<전체교실이야기>>
교실에서 아이들이 교탁과 더 가까이 모여야지 더 잘 배우며, 실제 수업을 보시고 수업을 바꾸어가셔야 한다. 아이들을 좀 더 믿고 만들어 가면 배움의 모습이 나오므로, 얼마나 아이들을 믿고 표현하도록 하게 놔두는 가가 중요하다.
지금 수업에서 하고 있는 것이 진짜 활동인가, 작업인가를 고민하셔야 하며, 마이크를 들고 있으면 말을 적게 하기 힘들고 아이들은 더 무기력해진다. 소리는 작을수록 잘 듣는다.
협동적으로 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교사의 역할이지만, 교사는 협동할 때 감시만 하면 안되고 모둠을 돌봐야한다. 하지만 개인지도를 하다가 전체를 망가뜨리면 안되므로, 교사는 테일러링도 잘 해야되고 오케스트레이팅도 잘해야 된다. 교사가 개인지도가 많은 곳일수록 학생들은 교사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각자의 한명 한명의 돌봄도 하고 전체를 보는 것도 해야한다.
<<오늘 수업 이야기>>
오늘 수업과 같은 주제의 수업이 세 번째이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역할분담이 나온다. 초등 4학년 양성평등에서 또 배우고, 초등5학년 실과에도 가사분담이 나온다. 기술가정과에서 가르치기 난감한 부분이다.
수업혁신의 세 가지 과제는 수업디자인(교육과정 문해력, 상상력-전공지식+전공교양+교직교양+인문학적 소양 등), 돌봄(학습면과 인간적인면), 전문적학습공동체(함께 배우는 능력, 경청, 배려, 공감, 인간성, 수업연구자되기) 참가이다.
기술가정 교과의 교과역량(실천교과)은 ‘실천적 문제해결능력’, ‘생활자립능력’, ‘관계형성능력’ 이다. 수업디자인에서 3가지활동이 성취기준과 적절했는가? 실천적인교과의 본질과 얼마나 맞물려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의 텍스트를 넣는 것이 중요하며, 실천교과 기가의 본질을 살리는 수업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활동1>에서 밑줄 긋기(1.30초)는 군더더기 없이 빨리 들어갔다. ‘밑줄을 그으면서 어떻게 대화할까?’ 를 고민해야 한다. 남자아이들은 시작하면서 전체로 공유에 들어가야겠다. 전체로 텍스트 읽기를 시키는 방법도 좋다. 그래야지 문제를 같이 공유할 수 있고, 긴장감이 풀어질 수 있다.
‘동영상(4분 30초)을 보는 부분에서 어떻게 공유시켜야 될까?’ ‘표나 그래프들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활동2>번에서 아이들이 활발하게 이야기하였다. 시간을 조절하기보다 아이들이 한 것을 말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활동3>번에서는 바꿀 수 있는 대안은 재미있는 말 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게 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선생님의 정성이 많이 들어간 수업이다. 단원안에서 고민할 부분은 종횡적인 통합적으로 해결하면 좀 더 고민을 덜 수 있겠다.
 
■ 소감
실천교과인 기술가정수업의 수업디자인에서 성취기준에 맞는 수업주제와 질높은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는 아이들의 활동을 연결해나가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또한 남학생들만 있는 학교에서 남자아이들의 웃기려고 하는 욕심과 여자아이들보다 더 긴장하는 모습속에서 적절한 활동과 교사의 연결짓기와 되돌리기는 무척 중요한 일이다. 오늘 수업에서 활동1에서 활동2번으로 갈수록 아이들이 점점 더 활발하게 이야기하고, 가사 일에 대한 양의 문제나 역할 분담에 대하여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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