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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점덕
작성일:
2019-05-03
조회수: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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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허용 안함

조치원여중 수업참관록(2019.05.02)

본문

●수업 일시 : 2019년 5월 2일 5교시
●수업자 : 조치원 여중 최OO 선생님
●교과 : 역사
●대상 : 3학년 O 반 여 23명
●단원 : 1. 근대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
2. 근대적 개혁의 추진 동학 농민 운동, 갑오개혁
●성취기준 : 역9212 갑신정변, 동학 농민 운동, 갑오개혁에서 지향했던 새로운 사회를 구체적 개혁안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다.
●주제 : 조선의 개혁을 둘러싼 서로 다른 비전과 갈등
●단원 구성
1차시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은 어떤 정치를 펼쳤나
2차시 운요호 사건과 강화도 조약, 그 불길한 징조
3차시 구식 군대의 외침, ‘개혁을 중단하라!’
4차시 ‘이게 개화냐? 더 확실하게 개화하라!’
5차시 동학 농민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6차시 1894 갑오년, 서로 다른 조선을 꿈꾸던 사람들
7차시 청일전쟁, 그 후 조선에 닥친 비극
8차시 만민공동회를 열고 ‘백정’이 연설을 했다고?
9차시 고종, 스스로 대한제국의 황제가 되다
●수업 흐름
도입(hop) 동학농민군의 폐정개혁안 12개조를 예측해 보기
기초(step) 갑오개혁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발전(jump) 동학농민군의 폐정 개혁안과 갑오개혁이 내용을 비교, 분석하기
●수업관
조선 후기 사회 지배층이 바라는 조선의 비전과 피지배 계층이 꿈꾸는 모습이 달랐다. 역사적 과제에 대해 자신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갈등을 넘어 다음 세계로 나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배우기 바란다.
●수업자 고민
도전적 과제인가? 경청하며 적절하게 연결짓기와 되돌리기를 하는가? 학생들이 협동하고 있는가? 학생들이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무슨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가?
 
● 수업협의회
사회자 인사 : 우리학교는 수업을 변화시키려 했고 배움의공동체연구회 손우정 대표님 컨설팅을 받고 있다. 컨설팅 횟수만큼 수업이 깊어지기 바라지만 해마다 아이들이 다르고 교사가 다르고 관계가 다르다. 협력으로 함께 수업하고 있고 어떤 형태로든 철학을 공유하고자 노력한다. 관내에 공문을 보냈다. 충북 옥천여중 대성여중 선생님이 참가했다. 배움의공동체연구회 선생님과 교원대대학원생이 참가했다. 많은 이야기 나누기를 바란다. 공개 수업 참관록은 수업자에게 주기 바란다. 모둠별 이야기를 정리해 주기 바란다.
 
수업자 수업 소개 :
수업을 디자인할 때 어떻게 할까 고민되었다. 성취기준이 ‘갑신정변, 동학 농민 운동, 갑오개혁에서 지향했던 새로운 사회를 구체적 개혁안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다.’라고 제시되어 있다. 성취기준에 충실하려 했다. 갑신정변을 배웠는데 한 시간 내용으로는 방대하므로 동학농민운동 전 차시의 점프로 바라는 세상을 생각해 보고자 했다. 과제1이 전시의 점프이자 본시의 도입이 된다. 아이들이 경직되어 정답을 찾으려 애쓰고 학습지나 교과서를 보았다. 다른 반은 동학의 개혁안을 농민에게서 예측했다.
동학농민운동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를 도입에서 찾고 기초에서 가보개혁의 내용을 제시한 교과서의 표현을 쉬운 말로 바꾸었다. 점프에서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의 공통점, 차이점, 깊은 이야기를 기대했다. 도입, 기초, 발전에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려 했으나 현장에서 잘 안 되고 늦어졌다. 아이들이 협조해 주었다. 수업자 고민에서 학생들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바라지만 부족하다. 모둠으로만 보이고 한 명 한 명의 어려움 찾지 못한다. 아이들의 메시지를 봐 주기 바란다. 2년 전 수업 공개 하고 이후 발전이 있기를 소망한다.
 
모둠 대화
-학생들의 모둠활동을 보니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채O이가 주도하지만 다른 학생도 자기 의견을 잘 말했다. 나는 역사 교과를 어려워했는데 과제2에서 쉬운 말로 풀어쓰기를 한 것은 역사가 어려운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게 구성한 것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을 배운다.
-전 시간 수업에서 마지막 시간이냐 물으니 공개수업이 남아 있다 했다. 서O이 말을 많이 하고 산만한 면 있으나 집중하려 노력했다. 좋은 말 많이 하지만 산만하므로 친구들이 덜 듣는다. 연호 못 찾았다. 서O이 연호 이야기를 했으나 친구의 호응이 없었다. ‘왜 조혼이 안 좋지?’ 이런 질문도 했다. 모둠에 기여하나 다른 화제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
한O 서O이 잘하려고 교과서를 열었는데 선생님이 책 보지 않고 하라고 했다. 공유할 때 아이들의 발언을 엮어주고 묶어 주어서 아이들 발언을 소중히 대함을 배운다.
-학생들이 판서한 것으로 연결짓기를 했다.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연결한다. 되돌리기가 잘 되었다. 과제2할 때 예측해 보기 활동이 안 되니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하여 아이들이 생각하게 되었다. 학생들 세 명이 과제1 예측한 내용을 판서하고 공유했다. 유사한 내용을 묶고 같은 내용 문장을 읽게 했다. 아쉽게 생각했던 것은 과제2에서 청의 연호 금지한다는 것은 청나라 부르지 말자는 것인가? 연호 사용에 대해 설명할 때 청나라 연호를 사용한 것도 예시로 보여 주면 개국 연호와 대비되어 이해 될 것이다. 양측의 내용 비교에서 각자 생각을 말했는데 선으로 연결하여 시각화하였으면 결과가 더 명확히 보였을 것이다.
-작년에 가르친 아이들이다. 한O의 담임이었다 한O는 모둠 의존도가 높다. 오늘도 의존하는 모습이 많다. 작년에 비해 이야기를 더 하려 하고 전 시간 활동지를 보고 해 보려는 적극성을 보였다. 선생님이 교과서와 전시 활동지를 보지 말라 하면 모둠 활동이 산으로 갈 수 있는데 선생님은 교정할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연결고리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유도했다. 공유에서 전체 중 지목하지 않고 “OO가 잘 적었구나.” 하고 결과를 보고 지명했다. 순회할 때 ‘적을 수 있겠구나.’ 하는 아이를 지명했다. 공유의 다양함이 보였다. 마지막 활동에서 아이들이 공통점을 번호로 이야기했을 때 번호로 적지 말고 키워드로 바꾸라고 했으면 내용과 더 만나게 되었을 것이다.
-모둠을 객과적으로 보았다. 서O은 어려운 과제를 다양한 유머를 더해 즐겁게 찾도록 유도한다. 한O는 학습지에 집중하는데 그것이 모둠 소통에 방해가 된다. 정은이도 학습지에 집중한다. 역사 교과가 부족하지만 같이 하려 노력한다. 채O은 주도하여 이끌려 노력한다. 모르는 단어를 제시하고 다른 친구의 의문에 무시하는 면이 보인다. 각 모둠에서 나와 판서하므로 사고를 확장 하는 계기가 되었다.
-채O은 오늘은 참관자가 많아서 평소와 달랐다. ‘바보야’ 라는 말도 했는데 평소에는 더 격하게 말한다. 자기가 이해 안 되면 이해가 안 된다고 크게 말한다. 오늘은 원만하게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참관자가 많은 데 새로운 이야기 오고 가는 것이 신기하다. 수업자가 모둠 순회 중 들은 내용으로 공유했다. 마지막 과제3은 어려울 것 같다. 활동해 보기는 좋은데 6조, 8아문 등 이해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애들 활동이 놀랍다. 수업 전체를 감상했다. 학습 목표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주제로 표현했다. 욕망의 충돌이 섞이는 과정을 활동지로 보였다. 예측하기로 농민의 요구를 이해하게 했다. 그것이 개혁안이 되고 충돌이 된다. 수준 높은 발문이었고 전시학습 확인은 수업 장면에서 끌어내었다. 학습지 없는 발문에서 생각거리를 던졌다.
-과제2는 수업의 내용이다. 교과서의 용어가 어려우니 우리말로 풀어 보게 했다.
-이 수업은 동학농민, 갑오개혁 배운 후 나온 구조일 것이다.
-주제를 통해 시대적 쟁점이 떠오를 것이다. 지난 해 비해 성장한 모습이다. 공개 중 수업에 집중한다. 공개 아니면 더 많이 했을 것이다.
-공개 통해 집중했다.
-(옥천여중) 아이들이 대단하다. 참관함에도 자기 과제를 한다. 능력의 차이 보이지만 서로 교류하는 모습 인상 깊다. 서O이 칠판에 두 번 나갔다. 이 모둠이 활발하다.
 
전체 공유
5모둠 : 수업이 안정적이다. 차분한 말씀에서 아이들에 대한 존중을 본다. 이 학교에 근무하다가 다른 분위기의 학교에 가니 아이들 답변을 기다리고 연결 지으려고 노력하나 쉽지 않다. 앞에 나와서 쓰게 하고 연결짓기를 할 수 있겠다. 말하기 어려운 친구들이 쓰게 하면 참여된다. 공유하기의 방법을 배운다. 여중 학생은 활발히 대화한다. 3년차가 되니 공개 중에도 편안히 몰입한다. 대화를 활발하게 하려면 대답을 이끌어 내는 발문과 과제를 고민하게 된다.
 
-2모둠 : 5반 담임으로 볼 때 아이들이 평소보다 긴장한 모습이지만 수업에 몰입했다. 가O, 다은, 서O, 유O의 모둠에서 가O 호기심 많고 수준 높다. 수업 중 질문 많이 한다. 오늘 수업 차원을 넘어선 질문을 한다. 이 아이의 질문에 답할 아이가 없다. 평소 옆 모둠이나 선생님께 묻는다. 그 모둠에서 해결 못할 때 어떻게 도우는가? 개입해야 할까?
 
-1모둠 : 말수가 적다. 하O이 모든 제안을 했다. 영어 시간에는 따라하지 못한다. 영어 시간에는 모둠이 안 되고 각자 활동해서 모둠 하기가 고민이 되었다. 하O이 혼자 말하고 친구의 동의를 구하고 끄덕이면 기록한다. 민O는 영어 시간에 깨어 있지 않다. 두통, 복통, 약... 자야 할 이유를 말한다. 오늘은 손 들고 발표를 자청했다. 선생님의 따뜻함이 감동을 준 것 아닐까. “그것 좋은 표현이에요, 맞는가요?” 하고 쓴 답 어느 것도 버리지 않고 연결했다. 교사의 따뜻함이 수업 전체에 영향을 준다.
 
-6모둠 : 진O는 말이 없고 윤O는 말문을 트는 역할을 한다. 완벽한 구사가 아니지만 대화를 열고 친구들이 응대하여 정리가 된다. 진O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적는다. 모둠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역사를 배울 수 있을까? 표현하지 않는 아이가 배우게 한다.
좋은 디자인을 통해 처음에는 윤O 혼자 이야기했는데 갈수록 같이 대화하고 몰입한다. 텍스트 읽기가 좋았다. 아이들의 대화에 응대하는 피드백이 좋았다. 선생님이 모둠에 짧게 머물지만 듣고 공유할 때 누구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표현했다. 선생님이 의도한 것이 아이들에게서 나오는 데서 감동되었다.
 
● 교수님 컨설팅
OO 선생님의 세 번째 수업이 많이 달라졌다. 지난 번 촬영 수업에서 처음 공개에서 나타난 어려움을 빨리 접수했다. 너무 자상하게 돌보므로 아이들이 활동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할 수 있게 바꾸었다.
 
혁신의 세 가지 과제는 수업 디자인, 돌봄, 전문가 학습 공동체 참가이다.
수업 디자인이 새롭게 나와야 한다. 작업적 디자인으로는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교육과정 문해력과 상상력 (전공지식, 전공교양, 교직 교양, 인문학적 소양)에 바탕을 둔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
돌봄에서 디자인이 꼼꼼하면 돌봄도 꼼꼼하다. 학습면과 인간적인 면을 돌보아야 하지만 돌봄이 생활지도적 관점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다. 학습과 분리할 수 없다.
전문가 학습 공동체 참가하므로 함께 배우는 능력(협동)을 기르고 경청하고 배려하고 공감력을 길러간다. 수업 연구를 위해서는 학교가 최고의 연수장이다.
 
<수업 디자인>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학습 포인트가 구체화 되었다. 초중고 역사 수업에 비주얼씽킹이 많은데 본질에 맞는 수업을 만들었다. 아이들의 배움에서 더 수준이 높일 수 있다. 마지막 질문이 점프다. 서O이 자신감 있게 말한다. 단순 비교보다 더 수준 높게 할 수 있다.
수준 높은 디자인은 어떻게 하는가?
1. 아이들의 협동을 전제한 디자인을 한다. 일제식보다 수준 높게
2. 교육과정을 자원으로 활동을 만들기-교육과정 재구성
3. 교과의 본질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흔히 역사 교과는 교과의 본질보다는 교사의 선호가 개입되는 경우가 많다.
4. 질 높은 학습 과제(2~3시간에 해결하는)를 만든다.
 
꼼꼼한 수업 디자인
교과서의 역사적인 내용->학습의 중심 개념과 학습 요소가 꼼꼼하게 반영되어 있는 활동지
함께 읽기를 통해 학습 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집중하게 만듦
 
아이들의 배움
활동지 배부와 빠른 시작-수업에 대한 기대->집중->경청
수업 전 활발하면 수업에서 조용하다. 수업 전 차분한데 수업에서 활발하다. 도입이 차분해야 한다.
경청한다. 소극적일 때 있으나 안 하는 아이는 없다.
모둠에서 속도의 차이가 있으나 답이 없는 질문을 해도 좋을 것이다. 듣고 배운다.
안 되는 것은 모른다고 말한다. “안 했는데요.” 안심하고 배운다.
비교하여 발표할 때는 처음 공유만큼 빛나지 않았다. 단순 비교하는 과제였다. 과제가 어려우면 아이들은 모둠에서 못하더라도 공유할 때 빛난다. 내용을 비교해서 적으니 번호 적기로 끝낸다.
다양한 아이가 주인공이 되었다.
 
교사의 돌봄
교사가 바쁘면 도움이 필요한 데를 못 본다. 최 선생님이 감각적으로 섬세해졌다.
 
-안심하고 배우는 수업
‘모르겠어요’라고 할 수 있다.
-역사 교과의 본질에 충실한 수업 디자인
-차분하게 모둠에서 서로 배우는 아이들
-교사의 성장과 돌봄
-기초는 꼼꼼하게 점프는 대담하게!
-(전체 과제)디자인과 활동에 충실하기
 
●나의 배움
도입에서 사진을 보고 누구 사진인가를 확인했다. 옷차림에서 관군인지 농민인지 신분이 보이고 의지 굳은 표정에서 농민의 요구를 상상하게 되었다.
과제1은 동학농민군의 요구를 예측하기다. 전 시간에 배운 기억이 있으니 채O이 활동지를 보고 서O이 교과서를 열었다. 채O이 답을 말하면 다른 친구들이 듣고 의견을 말하며 적었다. 채O은 새로운 생각을 하기보다 정해진 답을 찾으려 한다. 그리고 ‘제거’ 등 요약하는 단어를 구사한다. 정O은 ‘폐정이 뭐야? 등용? 뽑는 것’ 이와 같이 주로 어휘의 뜻을 묻고 채O, 서O에게 확인한다. 쉬운 말로 알고 있지만 어려운 단어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 같다.
7분쯤 선생님의 되돌리기는 탁월했다. 과제1에 대해 활동지나 교과서를 의존해 답을 찾다가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한 이후 모둠의 대화는 달라졌다. 전에 들은 기억에서 답을 만들려고 했는데 이때부터는 농민이 되어 자기 요구를 말하기 시작했다. “백성을 평등하게 생각, 농민을 위한 법을 만들자.”
선생님이 모둠을 지나가며 서O에게 책을 보지 말라고 했다. 예측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아이는 안 보고 하라는 말로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되돌리기 후 대화가 달라졌다.
서O이가 칠판에 쓰러 나간 후 선생님이 채O의 기록을 보고 “보고 쓴 것 티 난다.” 하였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생각하여 추체험을 하기를 바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채O은 정해진 답을 먼저 찾는 것으로 보아 사고의 유연성은 낮았다. 채O의 영향력이 처음에는 커서 세 명이 따라 적었는데 되돌리기 이후 대화가 평등해졌다. 정O, 서O, 한O의 목소리가 교류되었다.
과제에 들어갈 때 텍스트를 함께 읽었다. 과제 2의 경우 선생님의 설명, 같이 읽기, 선생님의 확인으로 텍스트가 세 번 확인 되었다. 이런 텍스트 만남의 기초가 있어서 이후 대화가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고 집중되었던 것 아닐까. 과제를 명확히 제시하려는 선생님의 섬세한 진행을 보게 되었다.
과제2에서 쉬운 말로 바꾸기를 할 때 정O의 발언이 먼저 일어났다. 정O이는 고급스러운 한자어로 압축하기는 어렵지만 한자어를 보고 쉽게 풀어쓰기는 재미있었던 것 같다. 풀어쓰기 과제는 할 때 “왜 조혼을 금지해?” 이와 같은 질문이 나왔다. 풀어 쓰면서 당시의 상황을 상상하게 한 과제였다.
과제3 공유에서 5모둠 갑오개혁만의 개혁안은 이미 나온 것을 옮겨 적은 것이었다. 이것에 대해 선생님은 찾은 것에서 그 안을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이는 것만 적은 데서 점프를 유도했다. 갑오개혁은 정치제도와 국가 운영의 관점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이 때 ‘아껴둔 질문이 있다’ 하였다. 호기심이 생기는 발언이었다. “양쪽에 빠진 개혁안이 있는데?” 윤O가 손을 들고 “의존하지 않으려...” 하니 선생님이 군사력에 대한 것이 없다고 하였고 서O이 “동학은 군대와 무관하고 갑오개혁은 일본의...” 하자 윤O가 “개혁이 시작이 일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하였다. 선생님은 그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고 했다. 다시 설명하지 않고 아이들의 이어지는 발언을 지지하는 것으로 끝내 버렸다. 그 마침이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남게 하고 선생님은 그 뒤에 숨은 것 같아서 긴 여운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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